난 머리를 기를 때나 현시점 머리를 빡빡 밀고 다니거나 언제 어디서나 모자를 착용한다.
두상이 이쁘다는 소릴 많이 들었지만 왠지 모르게 어렸을 적부터 늘 모자를 착용해 왔다.
많은 브랜드의 모자를 다 착용해보진 못했지만
볼캡, 스냅백, 메쉬캡, 와치캡, 버킷햇등 많은 모자를 착용했다.
모자를 수집하진 않지만 보기 이쁜 모자가 있다면 착용해 보고 구매를 하는 편이다.
여러 모자를 착용하다가 캠프캡을 접했을 때 색다른 느낌을 받았고
아마 캠프캡을 처음 접하게 된 건 슈프림이 처음인 것 같다.
낮은 모자라 캠프캡을 착용했을 때 높은 만족도를 받아
그 이후에도 다른 스트릿 브랜드의 캠프캡을 몇 개 구매했었다.
만족도가 높았던 탓에 어렸을 적 착용해보지 못한 아이템이라
캠프캡의 시초가 언제인지 알아보다가 정확한 증빙을 찾지 못하고 여기저기 썰만 들었다.
미국의 오래된 야구 모자에서 유래되었다는 썰과
또 하나는 자전거 타는 사람들의 모자 혹은 오래 전의 신문 배달부에서 유래되었다는 썰들뿐
들었던 얘기 혹은 출처 모두 현재 출시되는 캠프캡과의 패널 자체가 틀리다고 생각하기에
사실이 아닐 거라는 생각이다.
그래서 아직까지 시초에 대한 명확한 답을 찾진 못했다.
캠프캡을 몇 개 구매 후 로고가 없는 심플한 다른 브랜드의 캠프캡을 찾던 중
키지마 타카유키라는 모자 브랜드를 알게 되었다.
약력은 2013년부터 시작된 그리 오래된 브랜드는 아니지만
일본 내에서는 언더커버, 솔로이스트 등의 브랜드와 콜라보하여 유명한 모자 브랜드 같았다.
해당 브랜드를 알게 된 건 지금은 사라진 편집샵이지만
이따금 내가 원하는 브랜드 제품을 직접 국내 배송이 가능한 온라인 편집샵을
몇 군데 알아놓았는데 그중에서도 항시 이쁜 누나가 제품 착용사진을 하는 곳에서
처음 키지마 타카유키라는 브랜드를 알게 되었고
차후 일본에 갔을 때 편집샵에 들려 해당 브랜드를 본 후
보라 빛이 나는 네이비 색상 그리고 탄 색상이 마음에 들어 착용 후 2개를 바로 구매한 걸로 기억한다.
키지마 타카유키 캠프캡의 정확한 명칭은 Jet 캡으로 알고 있다.
매 시즌 소재를 조금씩 변형하여 출시될 때마다 아이템 이름을 넘버링으로 하는 것이 특징이기도 하다.
내가 구매한 것은 No.191114 폴리에스터 소재로 겨울을 제외한 봄, 여름, 가을에는 자주 착용한다.
더워서 땀이 나거나 비가 올 때도 항상 착용하다 보니 이제는 챙 위아래 부분에도 얼룩이 많지만
가볍고 챙 제외 대충 구겨서 가방이나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자주 착용한다.
해당 브랜드에 만족도가 좋다 보니 겨울에는 비니도 몇 개 구매해서 착용해 보고
작년엔 인터넷 서핑을 하다 벤타일로 출시한 캠프캡을 알게 되어
구매를 할까 말까 하다 시기를 놓친 바람에 아쉬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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