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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USAF)의 항공에 관련된 의류 중 아우터류에 속하는
흔히 알고 있는 MA-1 항공 점퍼, A-2 항공 재킷, B-10 봄버 재킷의 경우
가슴이나 등 쪽 혹은 팔 쪽에그림이 그려져 있는걸 자주 볼 수 있을 것이다.
2차 세계 대전 당시 미군은 본인 전투기 혹은 폭격기에 적에게 위압감을 주기 위해
맹수나 상어의 입모양을 그려 넣은 게 노즈아트의 시작이다.
이후 미군은 전투기에 자신을 표현하는 수단 혹은 부적 같은 수단으로 발전하여
호랑이, 섹시 심벌 여성, 해골, 뽀빠이, 베티붑, 펠릭스 등
시대를 반영할 수 있는 아이콘 혹은 다수의 그림을 그려 넣기 시작했다.
이후 군복에까지 커스텀하기 시작했고
시간이 흘러 핀업걸 같은 성적인 그림보다는
부대를 상징하는 마크 등으로 자리 잡히게 되었다.
현재 복각 브랜드 중 토이 맥코이와 버즈릭슨 그 밖의 브랜드 등에서 출시되는
A-2 가죽 재킷의 뒤쪽에 핀업걸 그림들이 그려진 재킷이 출시되는걸 종종 볼 수 있다.
이외에도 플라잉 타이거나 양키 에어 파이렛트 마크 등이
패치되거나 그려진 군복 형태의 아우터들을 볼 수 있다.
현재 밀리터리 복각 브랜드 등이 발전하게 된 계기를 생각해보자면
전쟁에 참여한 일부가 종전이 되어 사회와 학교 등으로 복귀하면서
전장에서 입었던 옷들을 일상복처럼 입는 사람이 많아지게 되고
전쟁에 참전한 그들 때문에 지금까지도 다수 패션 브랜드에서 오마주 되거나 복각되어
일부 혹은 마니아층에서 사랑받는 밀리터리룩이지 않나 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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