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신발로 뉴발란스를 돌려 신지만 가장 아끼고 좋아하는 신발은 마르지엘라의 독일군 트레이너이다.
명품을 즐겨 구매하지 않지만 마르지엘라 독일군 트레이너를 처음 신고 마음에 들어
몇 년전에 구매한 현재 가지고 있는 마르지엘라 독일군이 두 번째이다.
독일군 트레이너는 1970~80년대 서독 군이 실내 훈련에 사용한 밀리터리 운동화이다.
스웨이드와 가죽, 미끄러지지 않도록 고무 밑창 조합이 기본 베이스로
개인적인 생각은 독일군 트레이너는 심플하고 내추럴함 때문에
어느 패션 스타일에도 소화 가능한 만능 신발이라 생각한다.
70~80년대 당시 생산하던 공장이 아디다스, 푸마 등에서 생산해서
그 당시 생산된 신발들 중 일부분 독일군 트레이너와 비슷한 디자인도 많이 나온 걸로 알고 있다.
일반적으로 원활히 생산되던 흰색상은 민간에 방출되어
지금까지도 독일군 트레이너로 사랑받는 아이템이며
검정 색상은 지도자급이 신던 신발이라는 설이 있지만
정확한 설은 아니고 생산수가 화이트보다 적었을 뿐이라고 알고 있다.
현행에서 복각 제품 중 마르지엘라 외에도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일본 브랜드
REPRODUCTION OF FOUND 리프로덕션 오브 파운드 트레이너 제품을 유심히 보고 있다.
트레이너 중 실내용 벨크로 제품도 괜찮은 것 같지만 와플 레이서 같은 실외 훈련용 트레이너도 하나 가지고 싶다.
현재 많은 여타 브랜드에서 독일군 트레이너 디자인이 토대가 되어 출시되는 이유는
밀리터리 제품은 국가를 상징하는 유니폼이기에 디자인 하나하나에도 이유가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군사 훈련에 적합한 성능을 보여주는 인체 공학적인 아이템이며 튼튼하게 만들어진 실용성 등
독일군 트레이너는 어떠한 패션에도 매칭이 잘되는 아이템으로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는 아이템이지 않나 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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