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한 구매 시기가 생각 나지 않지만
폴로 랄프로렌의 카멜 색상 더플 코트를 아직도 가지고 있다.
이제는 나이가 들어 겨울 시즌에 매일 꺼내 입는 아우터는 아니지만
이따금씩 생각날때 꺼내 입는 아이템이다.
가끔씩 입고 외출할 경우 주변 사람들이
아직도 더플 코트를 가지고 있냐고 묻는 사람도 더러 있지만
개인적인 생각엔 일반 코트보다
보온성이나 활동면에서는 우위에 있으면서도 클래식한 아이템이라 자부한다.
그렇기에 아직도 버리지 못하고 가지고 있는 아이템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더플 코트의 기원은 1820년경으로 겨울의 거친 유럽 북해에서
추위를 이기고자 어부들이 입었던 방한 코트의 기원으로 알려져있다.
그 후 2차 세계 대전 영국의 군인 중 몬티라는 애칭으로 불리던
버나드 몽고메리가 더플 코트를 애용하던 아이템으로
차후 영국 해군에서 방한복으로 채용되면서 밀리터리 코트로 발전하면서
전쟁 이후 재고가 많아 시장에 돌면서 대중 사이에 일반화 된것으로 알고 있다.
정확한 지식은 아니지만 영국 브랜드 글로버올의 몬티와 브랜드 몽고메리의
더플코트 유래가 영국 군인인 버나드 몽고메리
애칭과 이름에서 시작이 되었을것으로 추측해본다.
몇 년전 잠깐 더플코트의 붐이 일었던 적이 있는데
폴로 랄프로렌을 가지고 있는지라 하프 기장의 더플 코트 구매를 고민한적이 있었다.
글로버올 미드 몬티와 런던트레디션 마틴이였던것으로 기억한다.
결국엔 흐지부지 흥미를 잃어 구매를 안했지만 후회하진 않는다.
가끔씩 지나가다 입은 사람들을 유심히 보고 핏이 예쁜 경우에는 사고 싶은 욕구가 생겨나지만
잠깐일뿐 막상 구매하면 옷장에 박혀 있을것 같아 구매할 엄두가 나지 않는다.
최근 여럿의 브랜드에서 출시되는 더플코트는 네이비, 카멜, 그레이 기본 색상뿐만 아니라
밝은 색상, 체크무늬 또는 토글과 후드 등의 포인트로 밀리터리 아우터로만 치부되는게 아니라
남녀 노소 즐길수 있는 아이템이 되었다고 생각하는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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