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같이 추운날에는 다운 재킷만한 아이템이 없다.
그래서 재작년에 Crescent Down Works 크레센트 다운 웍스
Classico 클래시코 네이비 색상 다운을 구매했다.
이유는 예전에 소장하고 있었던 데미지가 심해 외출시 입기를 꺼려했던
빈티지 노스페이스 브라운 라벨과 비슷해서 이다.
노스페이스 브라운 라벨의 정확한 역사는 모르지만
구매 당시 Made In USA 라는 매력과 디자인에 반해 구매했던것으로 기억한다.
비록 데미지가 심했던터라 담배 사러 갈때 빼고는 외출시 입고 나간 기억이 없다.
캐나다 구스 샤토가 있었던 탓에 숏한 다운 제품을 찾던 중
클래시코보다 숏한 제품이 있었지만 굳이 구매한 이유는
왠지 예전에 소장하고 있었던 노스페이스 브라운 라벨 디자인과 비슷한 이유였다.
크레센트 다운 웍스의 다른 라인은 털 빠짐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클래시코는 털이 한두개씩 빠지는것 빼고는 핏과 보온성에서 모두 마음에 드는 아우터이다.
크레센트 다운 웍스의 창립자는 앤 미켈슨으로 1974년 시애틀에서 시작된 브랜드이다.
그녀는 그 당시 에디 바우어에서 최첨단 아웃도어 패션 및 스포츠웨어에 대한 지식을 얻은 후
다양한 브랜드에서 경력을 쌓은 뒤 크레센트 다운 웍스를 시작 하였다.
그녀는 아웃도어를 좋아하면서 자연과의 공존 환경 보호를 중요시했고
제품에 대한 자부심과 고집으로 최고급 구스를 사용 수작업으로 생산하였다.
내가 알기론 현재에도 수작업으로 생산하다보니 생산성이 조금 떨어지는 브랜드로 알고 있다.
하지만 그만큼 브랜드의 자부심과 고집이 있으니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로 봐도 무방할것 같다.
올 겨울은 또 얼마나 추울지 모르겠지만
오래 입을수 있는 다운 재킷 하나쯤 더 장만하고 싶다.
기회가 되면 국내에는 조금 생소한 일본 브랜드
Comfy outdoor garment 콤피 아웃도어 가먼츠 덕다운 재킷을 구매하고 싶다.
모델명은 모르겠지만 카라리스 디자인으로 이너로 아우터로 입을수 있을것 같아
활용도가 좋아보여 구매하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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