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를 뽑자면 아마 폴로 랄프로렌이 아닐까 싶다.
최근에는 매장을 가 볼일이 없지만 폴로 아울렛이나 백화점 매장을 갔을 때에는
다른 브랜드 매장들에 비해 항상 세련됨을 느꼈던 곳이다.
폴로 랄프로렌을 대표하는 스타일은 프레피룩이지만
힙합, 스트릿, 밀리터리, 아메카지에도 적절한 아이템이 폴로 랄프로렌이라 생각한다.
내가 학생때 입던 디자인이 아직도 회자가 되어 그때의 옷을 다시 꺼내 입을 수 있는 브랜드가
과연 몇이나 될까하는 생각도 든다.
그래서 최근에는 옥션 중고장터나 번개장터 등에 올라와 있는 아마 90년대 옷은 아니지만
아무튼 구형 폴로 라벨의 옷을 몇개 샀다. 의도한 건 아니지만 사다 보니 빨간색 상의 옷이 많다.
가장 마음에 드는 제품은 2way 지퍼 후드랑 골프 스웨터이다.
2 way 지퍼 후드는 지퍼의 가죽 디테일이 인상적이고 골프 스웨터의 경우에는 빨강이 아닌 다홍색으로 색감이 이쁘다.
지금은 단종되었지만 데님 서플라이 가디건은 내가 학생 때 입고 다녔던 하찌 가디건이 생각나
구맬했는데 예전에 입었던 하찌보다는 가볍고 스타일리시해서 마음에 든다.
지금의 폴로와 예전의 폴로를 봤을때 물론 차이점은 존재하겠지만
나의 개인적인 견해는 폴로 랄프로렌의 스타일에는 시간은 존재하지 않는 것이 하나의 스타일인 것 같다.
오래된 룩북을 봤을때 마치 지금 입어도 전혀 촌스럽지 않은 색감과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폴로 랄프로렌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생각한다.
지금의 폴로 랄프로렌이라는 브랜드가 패션 업계의 막대한 영향을 끼쳤고 추후에도
그 브랜드의 행보가 어떨지 궁금하다.
한가지 소망이 있다면 다른 브랜드들과의 활발한 협업을 이어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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