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시티, 스타디움, 레터맨 자켓 등으로 불리고 있는 최근 들어 과잠이라 불리는 아이템 스타디움 자켓.
매년 찬 바람이 불어오는 시즌이면 가지고 싶은 아이템 중 하나이다.
이미 두 개의 브랜드 제품을 보유하고 있지만 핏이 마음에 들지 않아 매년 사고 싶은 아이템이다.
하지만 스타디움 자켓만큼은 새 제품을 선호하지 않는다.
내 생각엔 빈티지한 제품.
팔 쪽 가죽이 에이징 되고 패치가 약간 보풀이 일어난 느낌이 더 멋있는 아이템이 스타디움 자켓이 아닐까 한다.
스타디움 자켓은 최초 자켓이 아닌 엘리트 대학의 레터맨 가디건 스웨터에서 변형되어
지금의 자켓의 형태로 역사를 이어온 것이다.
내가 알고 있는 상식으로는 자켓의 형태는 동일 하지만 부르는 이름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레터맨 자켓 : 모교의 이니셜을 붙인 자켓
스타디움 자켓 : 스포츠 경기에서 사용되는 자켓
바시티 자켓 : 미국의 대학 대표팀 자켓
어워드 자켓 : 미국에서 상을 의미하는 자켓 등으로 나뉜다.
70~80년대 프레피룩 아이비그룩의 유행으로 인해 스타디움 자켓이 점점 퍼져가면서
부유층이 많은 아이비리그와는 별도로 빈민층이 많았던 힙합씬에서 조금 변형되어
스트릿 문화에도 영향을 끼쳐 지금까지도 사랑받고 있는 아이템 중 하나인 것 같다.
그렇다 보니 여러 브랜드에서 가을 겨울 시즌에는 꼭 한 번씩은
출시 혹은 협업하는 아이템이 스타디움 자켓이지 않을까? 나의 짧은 생각이었다.
최근 아는 지인을 통해 지금은 단종된 럭비 랄프로렌의 스타디움 자켓을 본 적이 있는데
가지고 싶다라는 생각이 든 자켓은 처음이었다. 그만큼 멋있는 자켓이었다.
폴로다운 폴로 자켓이었다. 역시 올드한 폴로도 나름 멋있는 것 같다.
그렇지만 요즘은 팔부분 레더가 아닌 바디 전체가 빳빳한 멜튼 울로 된
비비드 한 색상의 빈티지한 스타디움 자켓을 찾고 있다.
Macbeth, holloway, delong 브랜드 제품을 찾고 있다.
즐겨 찾는 구제샵에 한번씩 들어가서 신상품 목록등을 확인해보고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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