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저녁으로 코가 시리기 시작했다. 그래서 얼마 전부터 겨울옷들을 하나둘씩 꺼내 입기 시작했다.
평소 가디건을 좋아해서 브랜드 제품의 가디건을 몇 개 가지고 있지만
내 생각엔 추운 겨울철 방한에 으뜸인 제품은 Kanata 코위찬인 것 같다.
캐나다 코위찬족이 만든 스웨터 종류로 추운 캐나다 지역에서는 즐겨입는 의류이다.
사슴, 독수리, 단풍잎등 심벌 문양이 들어가 있는 제품이 대다수이다.
난 총3개 Kanata 제품을 가지고 있었지만 작년에 단추로 된 가디건에 커피를 쏟아 크게 얼룩져
드라이를 맡겼더니 미니 사이즈가 되어서 돌아왔다.
그래서 인터넷을 찾아보고 늘려보려고 했지만 실패하고 늘리려다가 겨드랑이 부분에 큰 구멍이 생겨
팔 수도 없고 나름 잘 입고 다녔는데 눈물을 머금고 버렸다.
그래서 지금은 지퍼로 된 제품만 가지고 있다.
베스트는 오래전 빈티지샵에서 구매한 것이고
가디건의 정확한 구매 시기는 기억나지 않지만 일본 라쿠텐에서 구매해서 관부가세를 납입한 기억이 있다.
두 제품 모두 탈론 2 웨이 지퍼로 부자재에도 신경을 쓴 제품인 것 같다.
사이즈는 38??인지 40인지?? 기억이 없다.
하지만 두제품 모두 이너로 아우터로 입기에 더없이 좋은 제품이다.
Kanata 말고도 Canadian Sweater라는 브랜드가 있다.
두 브랜드 제품 모두 Made In Canada이며 코위찬 스웨터를 만들지만
최근에는 Canadian Sweater가 타 브랜드들과의 협업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것 같다.
얼마 전 인터넷 서핑하다 히스테릭 글래머 제품과 콜라보한 제품을 보게 되었다.
앞쪽은 심플하고 뒤쪽에는 뭔가 익살스러운 심벌이 구매하고 싶은 욕구를 끓게 만들었지만
가격을 확인하고 넘사 금액이라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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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Kanata는 커스텀마이징 서비스도 하는 것 같다.
이용해보질 않아서 잘모르겠지만 내가 원하는 도안을 Kanata 쪽에 보내서 컨펌을 받고 진행하는 것 같다.
kanataknits.com/custom-design/
예전에는 종종 길거리에서 코위찬을 입는 사람들을 보면
남녀노소 불문하고 입고 다니는 것을 보면 따뜻하겠다 혹은 스타일리시하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에는 통 보이질 않는 것 같다.
유행은 돌고 돌지만 코위찬은 겨울철 꾸준히 인기 있는 제품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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