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라이트닝 편집부에서 발행한 웨어하우스 25주년 잡지를 보고
라이트닝 편집부에서 발행한 여타 다른 빈티지에 관한 잡지를 찾기 시작했다.
오래전 아는 동생네 집에 라이트닝 잡지가 있는 것을 보고 헌 옷 사진만 즐비한 잡지를 왜 보는지 이해하지 못했지만
최근 빈티지 챔피온 스웻셔츠나 프린팅에 관심 부쩍 높아지게 되면서
과거와는 다르게 빈티지에 관한 걸 찾아보고 모르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이해도가 조금씩 생기는 걸 느끼고 있다.
그래서 나만의 생각을 기록하고자 블로그도 시작한 계기가 된것 같다.
언제까지 빈티지에 빠져 있을지 모르겠지만
자금과 기회가 허락된다면 빈티지 의류 사업을 해보고 싶은 의지가 있다.
단 지금보다 빈티지에 지식과 내가 판매하고자 하는 브랜드에 대한 이해도가 더 높아졌을 때...
그때가 올진 장담할 순 없지만... 이루고 싶다.
지금 같은 시국 전 해외여행을 다녔을 때 일본의 빈티지 의류를 판매하는 곳에 가본 적이 있다.
최근 들어하는 생각이지만 확실히 일본이 빈티지 의류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 같다.
빈티지 의류에 대한 태도도 그냥 헌 옷이 아닌 하나의 문화로도 정착이 되어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라이트닝 아카이브 같은 잡지나 일본의 의류 브랜드 등 기타 매체를 통해 체감한다.
과거 일본은 미국의 빈티지한 물건을 국가와 여러 기업에서 휩쓸었다는 이야기를 얼핏 들은 적 있다.
이유를 생각해보니 최초 카피로 시작해
과거 빈티지에 대한 학습 능력을 기르고자 했던 것이 아닐까 라는 혼자만의 생각을 해본다.
지금도 유명 의류 브랜드의 디자이너 혹은 디렉터들은
빈티지 아카이브가 있어 오마주 혹은 모티브 상품을 출시하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빈티지가 그냥 헌것이라고 치부하기 보다는 학습하여
우리 나라 실정에 맞는 제품들이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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