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워치 셀룰러를 2년 전에 구매했고 KT직영점에 들러 해지를 했다.
전화로도 해지가 가능할줄 알았으나 114에 문의한 결과 직영점에서만 해지가 가능하다는 답변을 듣고
집 근처에 본적 없지만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의외로 자주 가는 칼국수 집 옆에 하나 있었다.
아이폰 12도 구경할겸 해지하러 갔다.
시계를 좋아하는 나지만 2년 동안 사용하면서 애플 워치는 나에게 그냥 예쁘고 값 비싼 쓰레기였다고 생각한다.
쓸모가 거의 없었다고 생각한다.
해지 후에는 인터넷에서 서핑한 회중시계 처럼 액세서리 형태로 가지고 다니는 걸 고민 중이다.
사용하면서 딱 한번 내가 넘어졌을때 비상 알림을 작동을 했을 때 말고는 감명 깊은 거 외에는
사진 찍을 때나 리모컨으로 사용하는 용도가 다 인 것 같았다.
맥북의 비번을 걸어놓았을때 워치를 착용하고 있으면 비번을 누르지 않고 사용할 수 있지만
이 경우에서는 워치에 비번을 걸어놔야 하는 함정이 있다.
매번 워치 착용시 비번을 눌러야 하는 번거로움.
전화의 경우에도 에어팟을 늘끼고 다닐 수 없다면 손을 들어 받기가 조금 민망하다 보니 확인만 하고
아이폰으로 받는게 대다수이다. 한 번의 동작이 추가가 된 것이다.
나만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아이폰의 전원이 꺼져 있으면 애플 워치로 전화가 오질 않는다.
셀룰러 버전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여러 이유들 때문에 2년 동안 실착용은 몇 달 되지 않는다.
그러기에 애플 워치는 아직까지 나에게는 예쁜 쓰레기다.
그래서 2년이 다된 시점에 해지를 하는 게멍청했다고 생각한다.
처음 구매 시점에서도 기기를 사용하던 사람들의 사용기를 찾아보고 주변 사람에게 물어보고 했지만
다 한결같이 주가 되지 않을 거면 사지 말라는 충고에도 신기하고 가지고 싶던 터라 셀룰러로 구매를 해버렸었다.
해지를 하려고 하니 아직 하루가 남았다고 한다. 내일 다시 오기 귀찮아 위약금 260원 정도를 내고 해지했다.
해지를 하고 아이폰 12 재고 여부에 대해 문의했으나
지금은 12 블루 색상 64기가만 재고가 있고 12 미니, 12 프로 등은
현재 재고가 원활하지 않아 기다려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
미니 검정 색상이 있었다면 아마 바로 구매했을 것이다.
전시 제품도 12 블루 색상만 있는지라 블루 색상은 그닥 맘에 들지 않았다.
지금 사용하고 있는 x도 거의 3년이 다 되어가다 보니
버벅거림은 없지만 조금 답답해지는 경우가 더러 있을 때마다 전원을 껐다 켜면 원래대로 돌아오는 수준이었다.
아직 더 사용할 수 있지만 지난번 SE2 출시 후 구매할까 저울질했지만 곧 12가 출시될 거라는 소문에 의해 기다렸고 이제 바꾸기로 마음 결정한 상태이지만 12 미니의 실물을 아직 본 상태가 아닌지라 고민 중이다.
이번에 출시된 아이폰부터는 충전기 미포함이라 고속 충전을 위해서는
C타입 충전기를 따로 구매를 해야 된다고 한다.
오랫동안 애플을 써왔지만 역시 현즐을 중요시하는 브랜드이다.
현재 사용하는 케이스가 카드를 넣을 수 있는 케이스 이기에
맥북의 맥세이프를 오마주 하여 만든 카드지갑이 굉장히 마음에 들지만
사용기를 보니 자력이 강하지 않은 것 같다는 내용들도 보이니 비싼 가격에 구매가 조금 망설여지는 게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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